개선해야 할 음식문화 잡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음식점, 카페 등 식품접객업소의 2차 감염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는「안심식당」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
전국에서 추진 중인「안심식당」은 단기적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주목적을 두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감염병 확산에 취약한 “공동취식 문화”를 포함하여 개선해야 할 우리나라의 음식문화를 바로잡기 위한 제도이다.
구미시는 연말까지 일반음식점 전체 업소 5,500개소 중 250개소를 목표로 점차 늘려 갈 계획이었으나, 9월 현재 지정된 안심식당은 251개소로 1개월 만에 목표를 달성하였다.
이는 코로나19바이러스 확산 예방으로 고객과 시민안전에 위해 솔선하여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영업자들의 적극적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안심식당의 6가지 기본요건은 ▲덜어 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관리(개별포장, 개인수저 별도제공 등) ▲종사자 마스크 착용 ▲종사자 증상 확인 및 유증상자(발열, 인후통 등) 퇴근 조치 ▲주기적 소독실시(하루 2회 이상) 및 손 소독제 비치 ▲음식물을 재사용하지 않는다는 게시문 부착 등 이며, 관련부서에 방문할 필요 없이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음식문화개선을 위해 추가예산을 확보하였으며 안심식당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정업소는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홍보되며,「T map」앱(App)으로 “안심식당”을 검색하면 주변의 지정된 업소를 확인 할 수 있다.
이연우 위생과장은 “바쁜 자영업자들이 관련내용을 쉽게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구축한 것이 크게 기여를 하였다”라며 “코로나19바이러스 이후 변화하는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영업자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김학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