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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영덕·울진·울릉 ‘특별재난지역’ 선포..
경북

영덕·울진·울릉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0/09/15 18:44 수정 2020.09.15 20:28
태풍피해 712억…국고서 추가지원 재정부담 경감
신속한 피해수습 지원 기대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울릉군 사동항에서 침수된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여객선 돌핀호.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울릉군 사동항에서 침수된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는 여객선 돌핀호.

최근 발생된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3개군이 태풍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15일 지정됐다. 경북지역 태풍 피해규모는 울릉군 471억원, 울진군 158억원, 영덕군 83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道 및 중앙합동조사→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 (위원장 국무총리) →선포 건의(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대통령 재가·선포로 이뤄진 이번 지정으로 경북도 및 해당 3개군은 피해복구에 소요되는 비용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로 지원받게 돼 복구에 소요되는 재정적 부담을 덜게 됐으며, 아울러 주택 침수·농경지 유실 등의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건강보험료 경감, 전기·통신·가스 등 각종 세금 및 공공요금 감면의 추가 혜택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태풍피해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관련해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태풍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피해 주민들이 조기에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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