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최근 실시된 고용노동부 주관 ‘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9년째인 ‘일자리 대상’은 명실공이 지방자치 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와 관련한 자치단체의 일자리 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시상하는 전국단위 행사로 그간 자치단체의 우수한 지역 일자리 정책과 사업들을 발굴·공유하고 전파하는 계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경북도는 지난해 추진한 다양한 사업들 중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경북형 일자리 정책들이 특히 주목 받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졸청년의 취업 후 학습, 주거, 결혼, 자녀출산, 육아까지 생애 주기별 패키지 지원을 통해 고졸 청년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경북형 고졸취업 활성화 정책인 ‘학(學) 잡(JOB) 아(兒) 프로젝트’와 서울시와 협력해 서울 청년의 지역고용을 통해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고 도시청년의 지역유입으로 지방소멸을 예방하는 도-농 상생발전 프로그램인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이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시책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우수상 수상으로 경북도는 1억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을 확대·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혁신적인 경북만의 차별화된 정책을 시행해 나갈 것이며, 성공적인 경북형 일자리 창출모델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