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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품질·맛·재배안정 우수, 경북 1호‘다솜벼’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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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맛·재배안정 우수, 경북 1호‘다솜벼’첫선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0/10/07 18:37 수정 2020.10.07 18:38
첫 수확·시식…우수성 입증

경북도는 7일 포항시 청하면 청계리에서 경북 1호 벼품종인 ‘다솜쌀’ 시범재배단지 첫 수확과 함께 시식행사를 개최했다.
경북농업기술원이 자체 육성한 벼품종 ‘다솜쌀’의 우수성과 소비자 기호도, 농가재배 안정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 4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다솜쌀’은 2018년 품종 등록해 지난해부터 정부 종자보급체계의 원원종 생산을 통해 종자생산의 기반을 확보했으며, 올해부터 다솜쌀 브랜드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포항과 상주에 20ha의 시범단지를 조성했다.
이날 시범단지를 찾은 이철우 도지사는 다솜쌀 품종 육종 및 보급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에서 직접 벼베기 작업 실시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요식업 관계자, 소비자단체 등 코로나19에 대응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됐다.
다솜쌀은 일품벼에 비해 완전미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으로, 농업현장에서도 그 수량성과 밥맛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밥맛이 좋으려면 단백질 함량이 낮고, 윤기가 높아야 하는데 다솜쌀은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능성 성분인 가바(GABA)와 식이섬유 함량 또한 높아 소비자 선호도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지사는 “유래 없는 긴 장마와 경북을 연이어 강타한 태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들의 노고에 먼저 감사드린다”며, “다솜쌀이 경북 1호 품종인 만큼 우리지역 대표 품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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