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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지방하천 ‘긴급’ 점검 …사업비 1945억 신속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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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하천 ‘긴급’ 점검 …사업비 1945억 신속집행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0/11/12 18:25 수정 2020.11.12 18:25
경북도, 침체된 도내 경기 복구사업으로 돌파

경북도가 12일 울진군 후포면사무소에서 지난해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지방하천 재해복구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공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작년 10월 1일부터 3일간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울진 554.3㎜, 영덕 380㎜의 기록적인 폭우를 기록했고 큰 물난리를 겪었으며, 당시 인명피해 14명(사망9, 부상5), 이재민 2052세대 3317명이 발생했으며, 10개 시․군 89개 지방하천 137개소에 196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도는 태풍 미탁 피해지역의 항구적인 개선복구를 위해 현장조사와 피해액 및 복구액을 신속히 산정해 중앙정부로부터 사업비 1945억원을 확보했다. 재해복구사업은 태풍 미탁으로 유실된 제방과 파손된 구조물 등 개선복구가 시급한 제방을 보강하고, 통수단면 부족 등으로 하천범람을 유발하는 노후 교량 교체가 주요사업으로 도는 실시설계, 행정안전부 사전설계 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지난 6월 전국에서 가장 빨리 재해복구사업을 발주했으며, 지역 주민의 호응 속에 토지보상을 순조롭게 추진 중에 있다. 이날 회의에서 경북도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복구사업비 1945억원을 신속히 집행하고 반복피해 방지를 위해 내년 우기 전 하천 폭 확장, 교량 개체 등의 주요공정을 마무리하는데 전 행정력을 동원하는 한편, 이번 회의를 계기로 사업의 효과, 추진상황, 공사지연 원인 등을 피해지역 주민이 사전에 알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조치하고, 주민요구사항 등을 수렴해 지역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울진군 금천 등 6개 하천에 1241억원, 영덕군 송천 등 5개 하천에 630억원, 경주시 남천 및 성주군 이천 등에 74억원이 투입된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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