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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구미 여성친화도시, 양성평등 사회만들기..
경북

구미 여성친화도시, 양성평등 사회만들기

김학전 기자 입력 2020/12/09 16:35 수정 2020.12.09 16:36
역량강화·돌봄 행정력 집중

구미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는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13년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구미시는 전국 최초 안심마을 조성, 경북도내 최초 무인택배함 설치 등의 지역 맞춤형 시민참여 프로그램 시행과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8년 여성친화도시 재인증을 받았다.


여성친화도시 1,2단계 기반 구축을 토대로 시정 전반에 여성친화 및 양성평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민관 거버넌스 강화 ▶여성공간 조성 및 참여활성화 ▶일자리와 돌봄 및 안전강화의 3대 핵심 과제 아래‘여성이 열어가는 양성평등 행복도시 구미’를 비전으로 본격적인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속 가능한 여성친화 정책의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은 성불평등 해소에 있으며, 이를 위해 성역할 고정관념과 젠더 규범을 해체하는 것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성평등 문화 확산을 통한 시민 수준의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양성평등 토크콘서트와 토크 버스킹 공연을 개최해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구미시민과 함께하는 양성평등 이야기’를 주제로 토크와 트롯, 팝페라 등 수준 높은 공연과 공감 토크를 통해 일상에서 무심코 쓰는 성차별적 언어표현과 적절한 대응을 소개했고, 여성주의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남성답게, 여성답게”라는 생각이 성차별로 이어질 수 있음을 생각해 보기도 했다. 
접근성이 높은 공공장소 11곳에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을 설치하여 택배서비스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갑작스러운 범죄 피해를 당한 경우에는 김천구미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성폭력상담소(구미여성종합상담소, 영남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를 통해 생계비, 의료비, 법률 및 심리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김학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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