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보건소는 지난 10일 보고·듣고·말하기 훈련을 통해 자살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소중한 이웃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보건소 자원봉사 단체인 ‘우리마을건강파트너’를 대상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자살예방교육(이하, 생명지킴이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자살예방교육은 내 주위의 자살위험에 처한 이들에게 지속적 관심을 가지고 자살의 위험성, 자살의 위험 신호와 대처방법, 적절한 전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방법 등을 훈련해 지역사회 생명지킴이 양성을 위해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정신건강척도검사로 시작해 생명지킴이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으로 마무리된다. 교육을 통해 양성된 생명지킴이는 일상 속에서 주변 사람들의 자살 위험신호를 인지하여 전문기관에 연계하고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문경시보건소는 이외에도 자살 예방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생명사랑 병의원약국 41개소, 농약 안전보급함 201가구, 숙박시설 일산화탄소 감지기 5개소, 번개탄 안전판매업소 16개소, 자살예방 로고젝트를 영강체육공원과 중앙공원 등에 설치·운영한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