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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원예산업 종합계획 ‘전국 최다’ A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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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원예산업 종합계획 ‘전국 최다’ A등급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4/06 17:58 수정 2021.04.06 17:58
16개소 획득…4.7배 성장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2021년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실적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전국 최다 획득했다.
원예산업종합계획은 각 지자체의 원예농산물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생산·유통분야를 망라한 5개년 계획으로 정부와 지자체 산지유통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며, 이에 경북도는 이번 평가에 총 19개(도, 시·군 17, 품목광역조직 2)계획을 참여시켜 경북도를 포함해 16개 계획이 A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국 81개 A등급 비율의 19.7% 비율이다. 이번 평가로 520억 원의 산지유통활성화 무이자 자금을 추가로 획득해 평가등급에 따라 30~10억원씩 산지유통조직에 차등 지원하고, 산지유통관련 사업 신청시에 우선 선정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이번에 실시된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실적 연차 평가는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등에서 수립한 원예산업종합계획을 대상으로 노력도, 생산·유통분야 등 3개 항목 7개 분야에 대해 목표대비 이행실적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평가 결과에 따라 지자체 산지유통관련 사업 등에 인센티브 및 패널티가 주어진다. 그간 경북도에서는 원예산업종합계획의 체계적인 이행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1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지유통조직의 규모화·전문화를 촉진시켜 도내 원예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 및 시·군 단위 통합마케팅조직 17개소를 육성해 사업 첫 해인 2014년도에 1,324억 원의 과수통합마케팅 매출을 시작으로 매년 두자리 수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는 처음보다 약 4.7배 늘어난 6,216억 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이 이번 평가에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됐다. 특히, 산지유통조직을 대상으로 정부정책에 대한 이해와 농산물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분기 산지유통혁신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민관 거버넌스를 확대하고 연 2회에 걸쳐 원예산업종합계획의 이행사항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원예농산물의 통합마케팅 확대를 위한 노력도 후한평가를 받는데 한 몫 했다는 평가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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