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1년도 작물바이러스 및 병해충대응 산업화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친환경농법에 필수적인 천적자원의 생산기술 개발 및 실증 연구를 통해 연구중심의 친환경농업 육성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올해 3월 전국단위의 공모신청 후 발표평가를 거쳐 17: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되었으며, 경북도-군위군-경북대-팜119-기바인터내셔날(주) 5개 기관 및 기업의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총 연구개발비 8억 원(국비 6, 기타 2)을 확보했다.
주요 내용은 딸기, 오이, 버섯류 등의 주요 해충인 뿌리파리류, 뿌리응애류, 뿌리선충류 등의 친환경 방제에 효과적인 포식성 천적자원(뿌리이리응애)의 대량 생산 자동화 시스템 개발 및 농가 공급을 위한 실증 연구로 ▲천적자원 대량 사육시스템 개발 ▲천적자원 사육 자동화 환경요인 분석 ▲천적자원 사육시설 환경제어 장치 개발 ▲현장적용 및 실증연구 ▲시범단지 조성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천적자원은 2011년도 정부주도 지원사업의 중단 이후 사용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였으며, 높은 수입의존도에서 오는 단가상승으로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 등 농업선진국의 사용률이 90% 이상인데 반해 국내 사용률은 4% 정도에 불과하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