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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통합신공항 연계 청사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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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통합신공항 연계 청사진 그린다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4/22 18:40 수정 2021.04.22 18:41
지역개발·광역화·국제화 3대 대응전략 제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유치한 경북도가 본격적으로 지역발전 청사진 그리기에 나섰다.
경북도는 22일, 강성조 행정부지사 및 공항추진 관련부서, 각 시·군 기획·미래 관련 담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공항 연계 지역발전계획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겸한 전략회의를 열어 신공항 전략구상, 전문가 특강, 대구경북연구원의 연구용역 착수보고에 이어 23개 시·군 담당관들의 자체 사업 구상안 제안 등을 공유했다.
이날 김민석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통합신공항과 연계해 ‘대구경북→전국→세계’로 뻗어 나가는 다층적 전략으로 지역 내 산업·경제, 물류·미래, 문화·관광, 인프라·공항 등 4대 분야 파급효과 확산(Spread)을 위한 ‘신공항 연계 경북의 미래 2.0’, 외부권역(Wide) 수요 창출 및 경제영토 확장을 위한 ‘신공항 연계 광역화 프로젝트’, 국제화 및 국제도시화(World) 전략으로 ‘신공항 연계 글로벌 뉴 플랜’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 특강에 나선 이호진 경운대 교수는 “치밀한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하고 구체적 사업을 펼쳐 새로운 허브공항을 신속하게 건설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신공항을 통한 획기적 지역발전 구상을 실천하고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도와 시·군의 긴밀하고 적극적인 협력 거버넌스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구경북연구원 나중규 박사는 공항 연계 지역발전계획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를 통해 2040년을 향한 경상북도의 새로운 발전방향, 신공항 연계 프로젝트 발굴, 공항 중심의 새로운 산업구조 혁신 및 항공생태계 구축 연구 계획을 설명했다. 덧붙여 대구경북연구원은 내년 2월까지 관련 연구 수행·완료를 밝혔으며, 경북도는 이를 토대로 ‘신공항 연계 경북의 미래 3.0’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이날 군위군과 의성군을 비롯한 23개 시·군에서 참석한 담당관들은 자체적으로 준비해 온 공항 활용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도가 수립하는 계획에 반영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회의를 주재한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경북의 미래 먹거리 창출은 신공항에서 출발한다”며, “신속하게 공항을 건설하고 지역 전체에 파급효과를 확산시키기 위해서 한 발 앞선 전략과 발 빠른 시행, 긴밀한 협력 체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 하반기에 세계화 프로젝트, 내년 상반기에 광역화 프로젝트 연구에 나서 2022년 말까지 ‘지역발전 3대 전략’ 구상을 마치고 2023년부터 대구경북통합공항 건설과 함께 지역발전 사업을 본격 실행한다는 방침이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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