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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미래자동차 산업 생태계 전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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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미래자동차 산업 생태계 전환 제시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4/26 17:16 수정 2021.04.26 17:16
산업 패러다임 변화 지역 자동차부품 업계 ‘돌파구’ 필요

경북도가 26일, 자동차 산업의 경계가 무한 확장되는 대변혁이 진행 중인 세계적 추세 속에 미래차 전환 시대에 대응하고,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혁신 성장과 기업 사업구조 전환 및 구조고도화 도모를 위해 ‘자동차산업의 전방위적 사업발굴과 지원책 마련’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최근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는 수소차,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차 산업으로 변화를 가속화되고 있으며, 경량·친환경·지능화의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관련 자동차 부품산업의 나아갈 방향도 제시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지역 대표 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산업이 미래지향적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차 핵심부품 개발과 친환경 수소·전기차의 핵심인 경량화 신소재 개발, 신수요 창출 등에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경산·영천·김천 등을 중심으로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도심형 자율주행셔틀 부품/모듈 기반조성사업’(’20 ~ ’22, 137억원)을 통해 미래차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 분야 신뢰성 평가 장비 등 구축함으로 시제품 제작과 성능 평가 등 업계 기술지원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경북지역 자동차 부품 생산의 중심 지역인 경주에는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기반구축사업’(’20~’22, 289억원)을 통해 자동차 부품의 다양한 소재적용에 따른 성형기술 고도화를 위한 기술지도와 신뢰성 평가를 중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맞춤형 기업지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당면 위기 극복과 미래차 전환시대에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산업부 지역활력프로젝트 일환으로 ‘미래형자동차 차체/섀시 및 E/E시스템 제품화 전환지원사업'(’20~’22, 68억원)을 추진하며, 아울러 연간 4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자동차 튜닝시장 선점을 위해 김천을 중심으로‘자동차 튜닝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사업’(’20~’23, 475억원)을 추진, 신기술을 접목한 튜닝,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튜닝에 대한 성능안전 시험기반 확보, 튜닝항목 개발 등 자동차 등록 3,430만대 시대 신수요 산업분야 육성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이밖에도 수소차·전기차와 같은 전력구동기반 친환경 자동차의 파워트레인 기술확보를 위해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 내연기관을 대체할 수 있는 전기모터를 활용한‘고마력 인휠시스템 전기상용차부품 국산화사업’을 비롯해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의 전자산업과 연계성을 고려한 ‘미래자동차 디지털 핵심 전장시스템 기반육성사업’등 정부의 미래차 발전전략 및 지역 산업구조와 특성을 고려한 과제발굴과 사업화 추진을 통해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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