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26일 문경 청년정책발굴단(이하 발굴단) ‘문경띵동’성과공유회를 청년문화커뮤니티공간 비빌언덕에서 개최했다.
문경 청년정책발굴단 ‘문경띵동’은 행정안전부 인구감소지역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한 프로그램으로 올 3월부터 운영됐으며 교통, 일자리·주거, 문화예술, 농업의 4개 팀을 구성해 분야별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했다.
발굴단은 지난 3월 4일 팀 구성 및 ‘청년정책 이해하기’에 대한 강의로 시작해 3월 25일에는 그동안 작성한 정책제안서에 대한 자문 및 중간간담회를 가진 뒤, 자문 결과에 따른 보완 및 구체화 과정을 거쳐 이날 최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으며, 공유회에서는 ▲빈 주택 리모델링 공공 임대 지원 ▲귀농귀촌 희망 청년 대상 농업 교육 및 체험(일자리․ 주거 분야), ▲로컬푸드판매장의 타 지역 진출을 통한 농산물 판매 및 홍보 강화(농업 분야) ▲청년 취․ 창업자 차량 임차비 지원(교통 분야) ▲청년 문화예술공간 및 공연 영상 송출시스템 구축(문화예술 분야) 등의 정책제안서 등의 발표를 갖고, 그간의 활동에서 느낀 소감과 성과 공유로 진행됐다.
특히 성과공유회에서는 임대성 경상북도 정책특별보좌관의 ‘우리의 고민을 지역의 정책으로 만들기까지’ 주제의 강의는 참석한 청년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고윤환 문경시장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느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고민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크게 감명받았다”고 말했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