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산단 대개조 사업으로 스마트 산단으로 도약하고 있는 성주군이 이번에는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군 내 산업단지 등 1천여개 기업에 대한 기업활동 지원 및 업종 고도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주군은 경상북도와 협업을 강화하고 산단대개조 구조 고도화를 위해 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시행하는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4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성주산업단지에 혁신지원센터를 건립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5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3년간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지방비 50억원(군비 38억)을 포함한 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를 위해 군은 성주읍 학산리 908번지에 위치한 성주2산단 내 주차장 부지 1,322㎡(400평)를 활용, 연면적 2,644.8㎡(800평),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의 신축 복합건물을 건립해 오는 2023년 10월부터 혁신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혁신지원센터는 성주1,2 산업단지와 1천여개 기업체의 혁신과 업종고도화, R&D 그리고 창업과 단계별 성장을 위한 기술·경영·금융·마케팅 등을 원-스톱 원-루프 시스템으로 종합 지원한다.
또한 전문 인력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고용혁신과 산단 대개조 사업, 스마트 산업단지 전환,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층별 활용 계획은 4층에는 CEO커뮤니티 운영, 외국어 교육, 개방형 스마트오피스 등 혁신교육과 시험 분석 등 기술장비 공동이용, 기술개발 지원과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생산기술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를 비롯한 9개의 혁신지원기관 유치, 상호협력을 위한 혁신지원 공간으로 활용되고, 3층은 금융·마케팅·수출지원 컨설팅과 통역서비스, 언택트 온라인 화상공간 등 글로벌 플랫폼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2층에는 일자리지원센터와 창업지원센터, 회의실과 행정 사무실로 활용되며, 1층에는 북카페, 편의점, 다목적 문화공간, 랜선투어 전시관,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선다. 층별 용도는 추가적인 기업수요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성주군은 연구기관, 기업인, 지자체, 대학교 등 산학연 전문가 협의체(클러스터)를 구축 운영하는 한편, 혁신지원센터 세부 실행계획 수립 및 운영안을 마련하고 체계적 기업성장 지원과 혁신역량 강화를 도모한다.이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