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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문화가 있는 날’ 공모 안동·경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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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공모 안동·경주 선정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5/13 18:48 수정 2021.05.13 18:48
생활 속 참여 기회 제공

경북도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도민들이 풍성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 속 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2021년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공모사업을 펼쳐 2개 시·군을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생활 밀착형 문화시설을 거점으로 시·군 또는 민간과의 협업 등을 통해 기획 및 운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특별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정책 참여 제고를 목적으로 하며, 공모는 23개 시·군 중 6개 시·군에서 6개 사업이 신청, 최종 심사를 통해 2개 사업이 선정되어 총3,25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12일 선정된 이들 2개 사업은 안동시의 ‘찾아가는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와 경주시의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문화로 소통)’로 먼저, ▲안동시의 ‘찾아가는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는 지리적으로 문화에 소외되어 있는 읍·면 단위의 초등학생 및 학부형을 위해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예술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공연 기회 제공을 목표로 한다.
또, ▲경주시의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문화로 소통)’은 매월 마지막 주 경주 예술의 전당을 중심으로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경주 어반스케치, 경주이야기, 내 몸과 소통, 유모차콘서트, 문화두드림, @홈 문화키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예술인들에게도 활동의 장을 마련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지역민들과 지역 예술인들이 지쳐있지만, 문화를 통한 힐링으로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도는 문화가 있는 날 등 다양한 문화정책을 추진해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의 많은 예술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문화로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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