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동해안 지진해일 대비…대응체계 기틀 마련..
경북

동해안 지진해일 대비…대응체계 기틀 마련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5/13 18:51 수정 2021.05.13 18:53
경북도, 5개 시·군 안전감찰
지적 90건, 제도개선 4건 발굴

경북도는 지난 3월 31일부터 5월 7일까지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진해일 안전관리 실태 안전감찰’을 실시, 그 결과를 지난 10일 해당기관에 통보·후속조치토록 했다고 밝혔다.
중점 감찰사항으로는 ▲지진해일 사전대비 실태 ▲주민대피 안전관리 체계 ▲주민대피지구 현장관리 실태 ▲지진해일 경보체계 등이며, 실시 결과 ▲지진해일 대피 교육·훈련·홍보 미실시 ▲대피안내요원 지정 및 재해약자 관리 부적정 ▲긴급대피장소 및 표지판(대피안내, 긴급대피장소, 대피로) 현장관리 소홀 ▲지진해일 경보시설 운영 미흡 등 지진해일 안전관리 소홀 사례 총 90건을 지적하고, 이에 따른 즉시 개선과 표지판 교체를 주문했다.
이밖에, 4건의 제도개선 사항으로 ▲대피안내 표지판 내 표지판별 상세위치 표기 의무화 ▲지침 상 글자표기와 그림 표현이 상이한 대피로 표지판 규격 통일화 ▲대피요원 1인이 담당하는 재해 약자 수(최대 3인) 제한 ▲침수예상구역에 포함되는 주민, 관광객 등을 고려한 대피지구별 대피대상인원 산정기준 마련 등은 즉시 행정안전부에 건의해 개선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최우선 과제는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다”며, “앞으로도 재난안전사고 예방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안전감찰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팔 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