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농촌협약 공모 신청을 위한 ‘문경시 농촌공간전략 및 생활권활성화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고윤환 시장 주재로 시의회, 실·과·소장, 읍·면장, 지역전문가와 용역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산업개발연구원 연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의 중간보고를 시작으로 문경시 농촌공간분석에 따른 생활권활성화계획과 정책과제 수행에 대한 상호 간 질의응답, 보완사항에 대한 의견제시 등 토론이 펼쳐졌다.
이날 회의에서 고윤환 문경시장은 저출산 고령화 가속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축 등 문경시의 현황과 특성에 분석한 공간전략계획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정주여건 조성’과 ▲‘농촌경쟁력을 강화하는 생활권계획을 수립’해 용역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앞서, 문경시는 지난해 10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전문자문단 구성, 읍‧면장 인터뷰를 진행하고 9개 읍‧면 15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사업수요조사, 행정협의회와 협약 위원회 의견 청취 등을 통해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사업 도출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오는 21일 농촌협약 공모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