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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문경 ‘달빛탐사대’ 창업 청년 관심 끈다..
경북

문경 ‘달빛탐사대’ 창업 청년 관심 끈다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5/24 18:31 수정 2021.05.24 18:31
경북도 행정부지사 방문

문경 청년마을인 ‘달빛탐사대’가 경북도 및 행안부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문경 ‘청년마을’은 행정안전부에서 2018년도부터 매년 1곳씩 청년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곳으로 전남 목포“괜찮아 마을”, 충남 서천“삶 기술학교”에 이어 2020년에 세 번째로 조성된 전국 청년마을이다.
“달빛 탐사대”라는 이름의 문경 청년마을은 지난해 80여명의 전국청년을 대상으로 20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16개의 공간을 조성하고, 5개 팀의 청년창업을 이뤘으며, 결과적으로 31명의 인원이 정착하거나 정착을 준비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는 경북도와 문경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달빛탐사대 2기’모집을 시작으로, 본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청년협의체 ‘가치 살자’는 지난 20일, 경상북도 강성조 행정부지사와 고윤환 문경시장 그리고 행정안전부 관계자 및 지역주민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문경 청년마을 현장 소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문경읍 소재의 반달책방과 회귀월 갤러리, 달맞이스페이스, 로나의 거실, 보름달오피스 등 청년들이 조성한 공간 투어와 청년과의 간담회로 진행됐으며, 청년과의 대화에서 경북도 강성조 행정부지사는“위기 상황에서 청년들의 재도전과 지역 활력을 응원하고, 공동체 연대를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현장을 생생히 보고 진솔한 목소리를 들어 공감정책을 펼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오늘 방문이 매우 뜻 깊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치 살자’(대표 주재훈) 회원과 달빛탐사대 참여 청년 뿐 아니라, 지역청년, 인근 시·군(상주, 충북 괴산) 청년 및 경북 청년 40여명이 함께 하며 정착과정에서의 사연과 어려움,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눳다. 특히, 달빛탐사대를 통하여 문경에 이주하여 창업한 한 청년은 곧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본인이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한편, 달빛탐사대는 현재 2기 참여자를 모집 중이며(3기 모집은 8월중), 팜/푸드/컬쳐/살이 의 4개 분야에 16명을 선발하여 6월과 7월 기간 동안 로컬 창업과 지역 살이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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