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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TV 속 주인공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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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TV 속 주인공 되다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6/03 18:32 수정 2021.06.03 18:32
KBS와 드라마 제작 MOU

문경시가 3일 KBS 본관에서 한국방송공사와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성공적인 제작과 촬영하기 좋은 도시 문경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경시 고윤환 시장과 한국방송공사 양승동 사장을 비롯해 방송 관계자 등 약 10여명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 문경시와 한국방송공사는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성공적인 제작 ▲방송을 통한 문경 주요 관광지 홍보 ▲촬영소품 등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구축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편, 문경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극촬영장인 조선시대 문경새재오픈세트장과 삼국시대 가은오픈세트장이 있어 2000년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을 시작으로 250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를 촬영하며 명실상부한 사극 촬영의 메카로 자리매김 했다.
문경에는 이들 세트장 외에도 새재 성곽과 탐방로, 해발 956m로 백두대간을 조망할 수 있는 단산 등 곳곳에 아름다운 야외촬영 공간이 많아 드라마 및 영화 제작팀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문경새재도립공원 및 문경새재오픈세트장에서 드라마 암행어사 등 총 14개 작품, 가은오픈세트장에서 드라마 <킹덤> 등 총 4개 작품이 촬영됐으며, 올해도 KBS 드라마 <연모>, <꽃피면 달 생각하고>와 드라마 <보쌈> 등 여러 작품들로 촬영이 끊이질 않고 있다.
아울러 근대산업유산인 쌍용양회 문경공장 부지에 500평 규모의 스튜디오와 각종 부대시설로 구성된 실내촬영스튜디오를 조성 중에 있으며, 촬영을 위해 문경을 찾는 제작팀의 실내스튜디오에 대한 수요를 만족시키고 대표 로케이션 촬영지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 인프라 구축에도 나섰다.
한편,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은 올해 하반기에 방송 예정이며, 정사(正史)에 근거한 정통 대하드라마로, 이방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나라 ‘조선 만들기 프로젝트’에 대한 입체적 고찰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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