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고윤환 문경시장은 최근 타 지역 거주자의 방문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속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대응으로 빈틈없는 방역안전망 구축, 백신 접종과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에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실천을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발생한 문경31번 환자는 문경30번 환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받았으며, 문경 30번 환자는 경남 양산 거주자로 지난 5월 23일 문경 부모 집에 방문하였다가 양산에 확진자가 집단발생하여 관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 후 확진됐다.
또, 문경32번 환자는 인근 지자체 모 부대 소속 간부로 5월 28일 수원 자택에 방문 후 30일 복귀했으며, 감기 증상으로 숙소에 머무르면서 의무대대와 해당 지자체 민간병원 방문 후 진료를 받았으나 코로나19 진단검사는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에도 몸이 좋지 않아 문경 관내 종합병원을 방문하였고, 병원에서는 바로 음압병실에 입원토록 하여 코로나19 진단검사 실시 후 확진판정 받았다.
확진자가 병원에 방문하자마자 음압병실에 입원토록 한 것은 시에서 임대해 준 음압병실의 효과가 빛을 발한 것으로 문경시는 2020년 3월 지역 내 2개 병원에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음압 병실 4동을 임대해주어 코로나19 의심 환자 방문 시 분리 진료하여 병원 폐쇄와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문경시는 공공청사, 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인소독기 및 대인소독차 운영, 사회복지시설 이동형 음압기 설치, 감염병 예방시설 지원사업 추진, 문경시 감염병관리센터 구축, 여객운송업체 코로나 예방용 차단막 설치, 시민단체와 연계한 차량 홍보 캠페인 실시, 관내 연수기관 등을 활용한 자가격리자 관리와 3회에 걸친 시민 건강 전수조사, 결혼식장 ‧ 장례식장 공무원 방역 근무 등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방역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고윤환 문경시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으로 빈틈없는 방역안전망을 구축해 왔다.”며, “우리 모두의 안전한 일상 회복을 위한 백신 접종과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에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실천을 당부드리며, 공직자 모두가 전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