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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임산물 수출특화시설’ 확충사업 공모 선정..
경북

‘임산물 수출특화시설’ 확충사업 공모 선정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6/17 19:47 수정 2021.06.17 19:47
청도 농업회사법인 20억 확보

경북도는 17일, 청도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네ㅇㅇㅇ(대표 예ㅇㅇ)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산림청 공모 ‘2022년도 임산물 수출특화시설 확충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임산물 가공 및 제품화를 통한 임산물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이번 공모사업은 한국임업진흥원 주관으로 사업계획의 타당성, 사업대상자의 적정성, 사업규모 및 수출확대 가능성 등을 심의하고 현장심사와 발표평가, 지원계획평가 등을 통해 최종 사업자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농업회사법인 ㈜네ㅇㅇㅇ는 총사업비 20억 원 중 국비 10억 원과 지방비 4억 원을 지원받아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 일원에 2022년부터 1년간 저온저장시설, 건조실, 스마트 가공시설, 포장시설 등 수출특화시설 확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청도군 감을 계약재배 또는 수매해 감 가공품인 감말랭이, 반건시, 아이스 홍시, 감 농축액을 연매출 약100억 원을 생산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네ㅇㅇㅇ은 2020년 기준으로 약158톤의 농산물 가공품을 수출해 2백만불의 실적 달성으로 우리나라 떫은 감 수출의 약55% 점유를 보였다.


이에 경북도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감가공시설이 확충되면, 수출 3천만 불 포함한 연간매출액 500억 원 규모에 새로운 일자리도 50개가 창출되어 임산물수출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감 가공품은 일본, 홍콩,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에 수출하고 있으나 향후 임산물 수출 컨설팅을 통해 호주, 미국, 캐나다 및 프랑스 등 유럽 수출 확대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청도반시는 2019년 통계기준 청도군에서 184,380톤을 생산해 우리나라 떫은 감 생산량의 16%를 차지하고 있으며, 떫은 감 가공률은 35.7%로 ▲감말랭이 58% ▲반건시 17% ▲아이스홍시 16% 정도 차지하고 있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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