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5~2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1 간편식 및 웰푸드 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우수 수산물 홍보와 판로 확대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식품 및 외식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100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식품 관련 기업과 유통업, 외식업계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찾을 전망이다.
이에 경북에서는 지역의 우수 수산기업 38개사가 참가해 지역 특산물인 오징어와, 영덕게딱지장, 대게김 등 경북의 우수 수산품 100여 품목을 홍보하고 유통업 및 외식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수산식품 판로 확대에 나선다.
최근 1인 가구와 맞벌이부부의 증가로 간편식 제품의 소비가 증가하고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건강식 소비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서 경북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올해 구축한 수산물 온라인 구매시스템인‘캠마켓’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4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 수산업계의 피해도 클 것으로 예상해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북도 수산물의 안전성 적극 홍보를 위해 ‘경북 수산물 안전성 홍보관’을 설치·운영한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