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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김천에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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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사실상 확정’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6/24 18:33 수정 2021.06.24 18:33
국무회의서 내달 지정 전망

24일 서울 중앙우체국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주재 ‘제8차 규제자유특구 심의위원회’에서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안건이 통과됐다.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생활물류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유통물류 시장 급성장과 물류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물류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2021년 8월 ~ 2025년 7월까지 총사업비 280억 원 규모로 경북 김천시 구도심과 혁신도시 일원에서 ㈜쿠팡, ㈜피엘지, 자전거문화사회적협동조합(바이쿱), 비엔씨테크, ㈜이삼사, ㈜에코브, ㈜에임스, ㈜메쉬코리아, ㈜리턴박스, ㈜모토벨로, ㈜누리기술 등 11개의 첨단물류 혁신기업들이 참여해 진행될 예정이다.


도심지 노외주차장에 주차장을 겸용하는 스마트 생활물류거점을 구축하여 ▲중소상공인 전용 풀필먼트 물류서비스(물류일괄대행서비스)와 ▲중소상공인 제품과 기존 택배물품의 이종 물류를 통합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구축된 배송거점을 기반으로 3륜형 전기자전거를 이용한 도심형 친환경 근거리 배송서비스를 실시를 핵심으로 한다.


경북도의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는 이번 심의위원회를 통과함으로써 7월초 열리는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 최종 심의의결을 받게 된다. 
특구위원회라는 절차가 한차례 더 남아있지만, 경북도의 신규 특구 지정은 사실상 확정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번 5차 특구 지정에는 최초 전국 14개 시도에서 20개가 넘는 특구신청이 있었지만, 4개 특구만이 최종 지정을 앞두고 있다. 중기부에서 Top-down방식으로 진행된 2개를 제외하면 실제 지자체에서 자체 기획·선정된 특구는 경북을 포함 2개뿐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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