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00세 장수시대를 대비해 지역내 100세 이상 어르신 거주현황 조사를 실시했다.
도내 100세 이상 어르신은 685명(‘21년 5월말 기준)으로 전체 경북도 인구 2,633천명 대비 0.03%, 65세 이상 어르신 583,958명 대비 0.12%에 해당한다.
2010년말 100세 이상 인구수 469명, 경북도 인구수 대비 0.02%, 노인인구수 대비 0.11%, 2015년말 100세 이상 인구수 685명, 경북도 인구수 대비 0.03%, 노인인구수 대비 0.12%로 10년전 대비 100세 이상 노인인구가 216명, 46%로 증가했으며, 경북도 인구 및 노인인구 수 대비 각각 0.01% 증가했다.
23개 시·군 중 100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많은 곳은 울릉군으로 14명, 0.58%로 나타났으며, 이어 영양군이 18명 0.29%, 문경시 61명 0.28%로 나왔다. 100세 이상 인구수가 가장 많은 곳은 포항시 69명 〉 경주시 67명 〉 문경시 61명 등으로 나타났다.
주민등록상이 아닌 실제 나이를 기준으로 경북의 최고령 어르신은 111살의 봉화군 물야면에 거주하는 김순자 어르신으로 파악됐다.
두 번째 장수 어르신은 봉화군 재산면에 거주하는 김00(110살), 안동시 태화동에 거주하는 배00(110살) 어르신으로, 봉화군에 최고령자 2분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왔다.
경북도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100세 이상 어르신의 생활실태와 외부환경, 의식주 등을 파악해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시는 분들의 공통점을 연구, 건강100세 시대의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박세은 경북도 어르신복지과장은 “경북도는 올해 처음 경북100세 행복플랜 추진단을 구성, 어르신 복지 5개 분야별 주요 대학 간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 미래 어르신복지 정책수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연구하고 있다”며 “어르신을 노인이 아닌 활동력 있는 중년이라는 인식으로 활기찬 노후 생활 영위를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할 것이며, 100세 이상 장수어르신이 편하게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