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 및 기업육성을 위해 지역특화 콘텐츠와 콘텐츠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 고도화 사업 지원에 본격 나섰다.
9개 과제에 국비 4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2억 원 규모(과제당 최대 3억 원)로 추진되는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사업은 도내 콘텐츠 기업들이 스토리, 인물, 설화 등 지역 고유의 소재를 활용해 애니메이션, 캐릭터, 실감콘텐츠 등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개발·활용토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되는 과제는 ▲영주시 선비세상 테마파크 내 AR·VR을 활용한 전통무예 체험 콘텐츠 ▲고령군 대가야 문화를 소재로 한 뮤직 애니메이션 ▲예천군 용궁역 테마 관광지에서 별주부전 설화를 바탕으로 미션 게임을 진행하는 스마트 관광 콘텐츠 개발이 ‘시·군 지정과제’로 추진된다.
아울러, 기업 자유과제로는 ▲울진군 도깨비를 소재로 한 웹툰 및 캐릭터 개발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모습을 담은 VR 실감콘텐츠 개발이 연말 완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한, 기존 콘텐츠 IP를 활용한 융복한 콘텐츠 개발과 새로운 라이선싱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자 콘텐츠 IP 고도화 사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