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2021년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에 농축산유통국의 축분기반 BIO-REFINERY 산업 조성 사업이 선정돼 내년도 균·특 인센티브와 함께 국비 26.1억 원을 확보(총 사업비 65억원)했다.
축분기반 BIO-REFINERY 산업 육성 사업은 ▲2021~2022년까지 ▲총 64.5억 원(특교세 26.1억, 도비 11.6억, 시군비 14.2억 기타 12.5억)의 사업비를 들여 ▲축산분뇨의 에너지화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축산분뇨로 인한 토양부영양화 및 수질오염 등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축분 에너지화 정책을 선제적으로 시행·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부터 총사업비 186억 원을 들여 농가에 축분 파우더 생산 설비를 보급(2020년 30개소, 42억원 2021년 96개소 144억원)해왔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축분펠릿 제조설비(3개소, 2021년 하반기)설치 지원 및 축분 연료 전용 보일러 보급(15개소, 2022년)을 추가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축산농가의 오랜 고민거리인 축산분뇨를 처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장기반의 산업적 대안을 제시함은 물론이고, 축분 연료 판매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 및 화석연료 대체를 통한 농가생산비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잇다. 또한 장기적으로 석탄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중대규모 열병합발전소 납품 협의 및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어 지속가능한 축산발전 기반 마련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선정은 전국 243개의 지자체가 252건의 사업을 응모해 15건의 사업이 최종 선정될 만큼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본 사업 역시 경북형 뉴딜 123개 과제 중 하나이며, 사업의 최종 선정을 위해 주관기관인 행정안전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햇다”고 밝히고 “경북도가 대한민국 디지털·그린 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우수한 뉴딜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