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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또 하나의 퍼시픽밸리 ‘벤처 요람’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
경북

또 하나의 퍼시픽밸리 ‘벤처 요람’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 개관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7/21 20:13 수정 2021.07.21 20:14
비수도권 최대…창업기업 90개 500명 입주 가능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보육기관인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식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등이 벤처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보육기관인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식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등이 벤처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국가 미래의 신성장동력인 벤처‧스타트업의 핵심 거점이 될 ‘포항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의 개관식이 김부겸 국무총리,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우현 경상북도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포항 포스텍에서 열렸다.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우수 벤처·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총 830억 원의 사업비 투입으로 약 19개월의 공사 기간에 걸쳐 2021년 6월에 완공됐으며,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약 90개 기업 500여명이 입주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동남권 최대 규모의 벤처기업 인큐베이팅 센터로 떠오른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의 입주기업들은 ▲포스코 그룹사를 통한 판로지원 ▲해외진출 ▲정부·지자체 창업지원프로그램 ▲포스코 1조원 규모 벤처펀드 연계 ▲우수인력 유치를 위한 수도권 채용 플랫폼 등 다양한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 지원혜택을 받으며, 포스텍 중심 세계적인 산·학·연 기반의 우수기술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 인사말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건립으로 미래 성장 동력인 지역의 우수한 벤처·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이 전문적으로 이루어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며 “대한민국의 벤처·스타트업의 수도, 제2의 실리콘밸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 후 첫 경북지역 방문에 나선 김부겸 국무총리도 개관식 행사에 앞서 코로나19가 4차 대유행으로 확산되는 시점에서 지역 일선 현장의 방역상황 점검을 위해 이날 정오 포항 죽도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장을 보러 나온 시민과 시장 상인들에게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전달해 주면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국무총리는 포항~울릉 간 여객선이 입·출항하는 포항여객선터미널을 찾아 여객선 방역상황과 특별수송대책을 점검하고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주민들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당부하고 연이어 열린 경주 감포 지역에 건립 예정인 혁신원자력연구단지(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식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종팔 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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