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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미네랄 듬뿍 ‘문경약돌 브랜드육’ 잘 팔리네..
경북

미네랄 듬뿍 ‘문경약돌 브랜드육’ 잘 팔리네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8/24 16:13 수정 2021.08.24 16:13
출범이래 매출 최대 189억원…소비자에 ‘인기’

문경시는 24일, 문경약돌 브랜드육 누적 매출액이 189억을 기록했다(6.30일 기준)고 밝혔다.
이는 전년 누적매출액 139억 대비 약돌 한우 15억(58%), 약돌 돼지는 35억(76%)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 19로 인해 경제가 많이 위축된 상황에서 올린 실적으로 큰 관심을 끈다.
문경약돌은 문경 가은에서 생산되는 거정석을 분쇄 후 사료에 첨가하는 방식으로 거정석은 홀(Ho), 게르마늄(Ge), 셀레늄(Se)등 인체에 유익한 생리필수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약돌로 불린다.
율류에 약돌을 이용하게 되면 고기의 불포화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 함유가 높아지고, 육질이 한층 더 좋아지며, 고기 특유의 잡냄새를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약돌을 먹은 가축은 면역성이 높아져, 항생제 및 약품사용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약품사용에 대한 소비자의 염려를 덜어준다고 학계에 보고됐다.
이에 문경시는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브랜드 상표사용 확대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문경약돌 브랜드 전문판매점(25개소) 확대에 나섰다.
또한 문경시는 2018년 12월 문경약돌축산물명품화사업단을 출범, 사업단의 다양한 상품개발을 위해 타 시·군과 활발하게 업무협약을 맺으며, 그 중 하나인 약돌며느리삼합세트(문경 약돌돼지, 포항 돌문어, 울릉 명이나물)은 출시 3일만에 100세트가 완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서 함광식 문경시 유통축산과장은“코로나 19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온라인 비즈니스 밴드(문경장터 약돌며느리)와 판매망을 독자적으로 구축·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약돌 곰탕, 만능 소스 등 여러 가지 상품을 개발하였고, 브랜드육 홍보를 위해 라이브 커머스, 유튜브를 비롯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등 여러 가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며 “현재의 성공에 만족하기보다 브랜드육 가치를 보다 더 높이기 위해 깨끗하고 청정한 환경에서 문경의 축산물이 자랄 수 있도록 지도해 소비자들에게 강한 신뢰와 높은 만족을 주도록 스스로 정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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