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29일 ‘영주시 마이크로바이옴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수행기관인 (사)한국지식서비스연구원의 용역 수행 방향에 대한 착수보고, 바이오산업 전문가와 시 관계자의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로드맵을 설정하고 △통합‧세부 이행 계획 △세부 사업 계획 △실행 및 예산 확보 방안 등 실행 가능한 구체적인 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목표를 설정하고 산업 관련 기업 유치, 산업화, 산업단지 및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중장기적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우리 시에 적합한 클러스터 조성 추진전략이 마련되어 4차 산업 시대에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에 영주시가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9월 21일 마이크로바이옴을 유망산업으로 선정해 중점적으로 키워 내겠다는 계획을 포함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금인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