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안계면은 지난 1일 안계 장날‘다(多)함께 행복한 삶, 찾아가는 복지장터’를 운영하여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봉사 활동에 참여한 가위손 미용실(대표 윤정희), 헤어리 미용실(대표 이미옥)은 어려운 경제 여건과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의 생업을 제쳐두고 안계전통시장에서 미용봉사 활동을 펼쳐 12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미용서비스를 제공했다.

두 대표는 “제가 가진 재능으로 남을 돕는 그 자체가 큰 기쁨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도구 몇 개 챙겨 시간만 내면 어디든 달려가 미용봉사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안계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하여 시장을 찾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더불어, 보건·복지 상담, 당뇨, 혈압 등 기본 건강체크와 맞춤형 건강 상담에 13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혈당 및 혈압을 관리하며 본인 스스로 체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였다.

이종우 안계면장은“찾아가는 복지장터는 미용봉사, 복지·건강 상담 등을 통해 면민들이 다(多)함께 행복한 삶을 펼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됐다”며 “앞으로 사업의 장점은 극대화하고, 미비점은 보완하여 주민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효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