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중학교는 지난 1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베트남 추반안 중학교와 온라인 국제교류 학습활동을 실시하였다.

금성중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한국 전통 악기인 미니 장구와 시계를 만들어 추반안중학교에 전달하기로 하였다.

금성중학교는 2019년부터 베트남 추반안중학교와 국제교류를 실시해 왔는데, 코로나의 유행으로 해외 체험학습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국제교류 학습으로 전환하고, 베트남의 역사, 전통, 문화, 지리에 대해 영상 교육 자료를 이용하여 온라인 학습 기반을 확대하는 등 활발하게 국제 교류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중1학년 학생은‘코로나 때문에 직접 만나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내년에는 꼭 베트남 학생들과 만나 우정을 나눌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고, 중3학년 학생은‘2019년에 만나 우정을 맺은 베트남 친구들이 우리가 만든 선물을 받고 좋아할 것을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정성껏 선물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용직 교장은 “온라인 국제교류를 통해 코로나의 제약을 극복하면서 학생들의 국제적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글로벌 인재 성장의 밑거름을 쌓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의의를 밝혔다. 박효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