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 냉천 포은교 인근 광장에서 진행 중인 2021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소규모 인원으로 다채롭게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아트투어로 눈길을 끌었다.
택시투어, 나이트 스틸 투어, 스탬프 투어, 드로잉 투어 등 지난 주말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택시투어는 오천 냉천 행사장,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귀비고, 철길숲, 환호해맞이공원까지 포항의 관광지와 스틸아트 작품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관광객의 방문으로 예술 관광 활성화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야간 이색 롤플레잉 투어인 나이트 스틸 투어는 <'스틸(Steel)'을 스틸(Steal)'하다> 라는 주제로 지난 주말 철길숲에서 진행됐다.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투어를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산책노트에 스틸아트 작품을 그리며 관람하는 드로잉 투어, 스틸아트 투어 앱을 활용해 스탬프를 모으는 스탬프 투어도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며 가족과 친구, 연인 등 소그룹으로 스틸아트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아트투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안이 필요한 지역 축제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김정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