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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은륜에 꿈을 싣고~11일 구미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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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륜에 꿈을 싣고~11일 구미 상륙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09 21:11 수정 2014.06.09 21:11
투르 드 코리아… 세계 20개팀 참가
▲     © 운영자
국내 최대 은륜 축제인 ‘투르 드 코리아 2014’가 8일 대장정에 돌입한 가운데, 11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 도착한다.
 국민체육공단(이사장 이창섭)이 주최하는 투르 드 코리아는 최고 권위의 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를 모델로 2007년 시작돼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는 아시아 최대의 은륜대회로 자리메김 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일 오전 9시30분 경기도 하남 미사리경정공원에서 출발해 15일까지 충주∼무주∼구례∼구미∼영주∼평창∼양양까지 총 8개 구간 1259㎞를 달리는 레이스로 구성됐다. 가장 짧은 구간은 마지막 날인 양양 코스(82㎞)이고 가장 긴 구간은 4일째인 구례∼구미 코스(208.2㎞)다.
특히 올해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 아시아 투어 2.2등급에서 2.1등급으로 상향된 이후 처음 열려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투르 드 코리아는 지난해까지는 2.2등급이었지만 7년 동안 노하우를 쌓은 덕분에 UCI의 등급 상향 승인을 받는 데 성공했다. 이로인해 어느 해보다 수준 높은 팀들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5개팀을 포함한 세계 20개팀 200명(선수 120명·임원 80명)이 참가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최근 호주에서 열린 UCI 월드투어 ‘투어다운언더’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한 드라팍(호주)을 비롯해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인 MTN-쿠베카(남아공) 등이 포함돼 있다.
한국에서는 금산인삼첼로, 서울시청, 국민체육진흥공단, 코레일 사이클단, 국가대표팀이 참가했다.
시는 11일 오후 2시20분에 구미에 도착하는 선수,임원들을 환영하는 만찬을 열고,12일 오전 10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출발하는 선수들을 환송한다.            나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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