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7만명 보다 인구가 많은 경북 최대 동인 포항 장량동은 인구가 7만 3,000명인데도 시립도서관이 없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로인해 장량 시립도서관 건립 필요성과 함께 경북도교육청 포항문화원 부지내에 도교육청이 포항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북 포항시의회 김성조 의원(무, 장량)에 따르면 포항시 읍, 면, 동 도서관 현황을 보면 시립도서관이 9개소로 포은중앙도서관, 대잠, 영암, 동해석곡, 남구어린이영어도서관, 연일, 구룡포, 오천 해오름복합센터, 흥해공공도서관이 있다.
작은 도서관은 총 48개소가 있다.
이에 “도서관은 시민의 눈과 귀를 밝혀주는 마음의 양식을 얻는 곳으로 현재 상황을 볼 때 코로나19로 인해 초, 중, 고등학교 정상수업이 잘 안 되고 있으니 지역 도서관을 이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게 김 의원의 생각이다.
이로인해 “포항시는 2017년 11월 15일 촉발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북구 장량동 지역에 주민들의 공동체 회복과 도서관 활용 효과를 위한 (가칭) 장량 시립도서관을 건립하여야 한다”고 김 의원은 시정질문을 했다.
이와 관련, 경북도교육청 문화원 부지내 부지 1만 246㎡, 연면적 9,900㎥/ 지하 1층, 지상 4층(1,200) 총 사업비, 414억 원을 들여 건립을 추진한다고 하는데 만약 이곳에 건립되면 조직 2개과 5개 팀, 정원 30명 내 공무원이 배치된다는 것이다.
포은중앙도서관의 접근성이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권내 도서관을 조성하여 평등한 지식정보서비스 확보 및 다양한 교육문화공간으로서 중추적 역할의 장을 제공하고자 도서관법 제1조, 도서관법 제4조의 목적으로 한다는 것이다.
경북도교육청은 인구가 밀집한 장량동, 환여동 북구지역에 도서관 부재로 잠재적 이용자, 수요대비 정보제공 미흡으로 지역주민들의 평생교육 학습 욕구를 충족할 준규모 이상의 도서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욕구 충족으로 다양한 분야 및 계층과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도서관 건립에 포항시는 경북도교육청과 협업하여 예산을 지원할 용의는 없는지” 시에 질의했다. 김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