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이달부터 ‘2022년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온라인 영상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문경시 지적재조사사업은 110년 된 종이지적과 실제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으로서, 시는 내년 산양 불암지구, 존도지구 701필지(405,970㎡)에 대해 사업비 1억 4천만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사업에 나섰다.
이번 설명회는 유튜브 채널 ‘문경시’에 영상으로 게시해 주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제약받지 않고 시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포털사이트에서 ‘문경시 지적재조사’로 검색하면 쉽게 영상을 찾을 수 있다.
토지소유자에게 온라인 주민설명회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하고, 온라인을 이용하기 어려운 토지소유자에 대해서는 현장 방문해 개별적으로 사업을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문경시는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적재조사사업의 필요성과 실시계획을 안내하고 경계설정 기준 및 조정금 산정, 토지소유자협의회 구성 및 역할안내, 사업추진절차 등을 설명·홍보한다고 전했다.
종합민원과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 토지소유자 및 면적의 3분의 2이상 동의를 받아 사업지구신청을 하여 2022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