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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내년 국비 6937억원 반영 건의..
정치

경북도, 내년 국비 6937억원 반영 건의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11/21 17:52 수정 2021.11.21 17:53
행정부지사,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기재부 2차관 면담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해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19일 국회를 찾았다. 이날 강 부지사는 국회 예결특위 예산조정소위원회 회의장을 찾아 이종배(충북 충주) 예결위원장과 이만희(영천·청도)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 맹성규(인천 남동구)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 전재수(부산 북구강서구) 더불어민주당 예결위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의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증액에 대한 초당적인 관심과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우선, 2008년 광역경제권 선도 사업으로 선정된‘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사업에 대해 상습교통 체증 문제를 해결하고 영일만항,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등 주변 경제파급 효과를 위해 총사업비 변경 등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중 유일하게 추진되지 못한‘문경~김천간 내륙철도’사업은‘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확정된 만큼 실시설계용역비 50억원의 신규반영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김천~거제)남부내륙철도(1100억원)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480억원) ▷구조기반 백신설계 기술 상용화 인프라 구축(50억원) ▷영천스타밸리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10억원)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건립(16억원) ▷국립 산림레포츠진흥센터 조성 (10억원)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7억원) 장애인가족공립 복합힐링센터 건립(5억원) 등에 대해서도 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이날 국회 방문에 앞서 강 부지사는 기획재정부 안도걸 2차관, 최상대 예산실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도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추가예산 반영을 당부했다. 한편, 국회에서 진행 중인 정부예산안은 상임위 심사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 본회의 의결을 통해 12월 초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은 사회간접자본 등 다른 지역보다 열악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지방소멸이라는 사회문제에 봉착해 있고 도민들의 생존권까지도 위협받고 있다”며, “남은 국회 심사에서도 벼랑 끝 전술로 지역 정치권과 합심해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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