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지난 19일,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다목적홀에서 지역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아동보호 제고를 위한 ‘2021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아동학대 전담공무원과 아동보호 전문 기관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경북도의회 김하수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은 “올해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 15회를 맞이하는 뜻 깊은 날로, 사람으로 보면 성인이 될 나이가 되지만, 여전히 빈번하게 발생하는 아동학대 사건들은 아동 존중의 문화가 아직 성숙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최근 국가아동학대 정보시스템 발표와 관련해서는 “경북도의 작년 아동학대 신고건수가 1,987건으로 올해 3분기까지는 2,215건으로 볼 때에 지난해에 비해 매년 급증하며, 학대행위자의 88%가 부모라는 사실에 관련기관·단체에서는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듯이 모든 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마음으로 주변의 어린이들에 함께 관심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경북도의회에서도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가 학대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많은 아동피해 보도 대책과 아동학대 예방 정책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하고 통일된 기준마련을 주문했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