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이칠구 의원(포항, 국민의힘)은 지난 3일 경북도환동해지역본부에서 ‘경북도 스마트해양수산인력 육성정책 수립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첨단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해양수산업이 점차적으로 스마트화 되어짐에 따라 스마트 해양수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 수립을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서 이칠구 의원은“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수산업이 점차 규모화, 현대화, 첨단화 되는 등 해양수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경북도가 스마트 해양수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 스마트 해양수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 양성에 관한 정책 설계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인사말로 대신했다.
이어 열린 토론회는 권혁준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이‘경상북도 스마트 해양수산인력 육성 정책 수립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이상철 부경대학교 교수, 유선철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구자룡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 교장, 박성환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과장의 지정토론 참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제발표에서는 스마트 해양수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이 협력해 현장실습 및 인턴십이 체계적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하고, 산업현장·교육기관 등이 연계해 첨단 신산업 R&D를 선도 및 인재 양성 및 초기생산기업 확보, 국내외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할 수 있는‘산학연관 협력 플랫폼’ 발족 제안 등이 주장됐다.
또한, 경북도 스마트 해양수산 인력 및 산업 발전 지원 정책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는 ‘경북도 스마트 해양수산 인력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의 제정과 이를 토대로 미래 스마트 해양수산업 중장기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 정책안 등도 제안됐다.
아울러, 지정토론 참석자들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해양수산업이 자연 의존적인 전통적 방식에서 첨단 산업화로 변화가 진행 중이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스마트 해양수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가기 위한 인재 양성 및 산학연 협력 기반 마련은 매우 기본적인 부분이라며, 이를 통해 해양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칠구 의원은“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토대로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정책적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관련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재 침체된 지역 수산업 활성화에 적극 지원·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