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시 접경지역인 충청북도 단양군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검출됨에 따라 ASF확산 방지 총력에 나섰다.
앞서, 환경부는 경북 문경, 예천, 영주, 봉화, 울진을 핵심차단구역으로 설정해 수색 및 포획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에 문경시는 피해방지단 30명, 군 장병 등 수색인원 총 140여명을 동원해 내년 3월까지 집중수색·포획기간으로 정하고 확산방지 강화에 나섰다.
이에 문경시는 야생멧돼지 집중포획을 위해 모범 수렵인 30명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12월중 야생멧돼지 200여 마리 포획을 보였으며, 아울러 읍·면·동별로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활동 및 포획틀을 30여개소에 설치·운영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현수막 10개소 설치 및 홍보방송을 실시하는 한편, 차단방지 및 방역소독 약품 등을 등을 통해서 발생 시에 즉각적인 대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문경시 환경보호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 방지를 위해 입산 및 양돈농가 방문 자제와 더불어,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 환경보호과(054-550-6183)로 즉시 신고”를 당부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