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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구미 오산초 어린이 작가, 세 번째 합동시집출판..
교육

구미 오산초 어린이 작가, 세 번째 합동시집출판

김학전 기자 입력 2022/01/12 16:56 수정 2022.01.12 16:56
‘우리만의 비밀기지’ 출판기념회

 

구미오산초는 학생책쓰기동아리 활동을 통해 1년간 쓴 시를 엮어 「우리만의 비밀기지」라는 시집을 출판했다.

이 시집은 2019년 「열세 살 내 인생」, 2020년 「코로나19종소리」에 이은 세 번째 어린이 합동시집이다. '소담 5기' 동아리는 6학년 학생들 열한 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아침 시간을 이용하여 시를 썼다. 4월부터 맛보기 시를 읽고 따라 쓰는 활동을 시작으로 매월 시를 쓰고 다듬었다. 9월을 맞아 시에 들어갈 그림을 그리고 표지를 디자인하는 시간을 거쳐 12월 말에 합동시집으로 엮게 되었다.


이번에 출판된 시집은 동아리 학생들이 시를 쓰고 추억을 나눈 공간을 ‘우리만의 비밀기지’로 이름 지어 이곳에서 나온 시를 엮었다는 의미를 담았다. 시집이 나온 10일, 교내 선생님들과 6학년 학생 10명을 초대한 조촐한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출판 기념회는 출판 경과를 영상으로 함께 하며 1년 동안의 활동을 살펴보았다.


교장선생님의 응원의 말씀과 참가한 친구들의 축사로 웃음이 가득한 시간이 되었다. 축사 후 ‘이야기가 있는 시낭송’ 시간을 가졌는데 바쁜 일상에 지친 참석자들에게 시가 가진 의미를 느끼게 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출판기념회를 마친 다음 날인 11일에는 시를 쓴 어린이 작가들이 시집을 나누어 주는 행사를 가진다고 한다. 이번 「우리만의 비밀기지」를 쓴 6학년 이가0 학생은 “솔직히 시동아리 활동하면서 힘들긴 했지만 시에 대한 좋은 추억을 쌓아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게다가 시집까지 나와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최정화교장은 앞으로 학년군별로 엮은 ‘꿈이 생기는 이야기’, ‘3+4=행복을 담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도 엮어낸다 고 말했다.김학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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