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소방서 개소식 참석
“주차할 수 없다” 방해
영양소방서가 16일 오후 3시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인 소방서 개소식으로 군민들의 한 가지 숙원을 해소했다.
영양소방서는 이날 지역 기관장 등을 모시고 개소식을 진행하는 가운데 장애인 주차구역 입차 관련을 불허하고 행사 관련 입차 지역으로 사용한다며 후면주차장으로 유도했다.
장애인 주차구역은 특수부설주차장법에 의거하여 설치하며 이에 특수부설주차장 사용자 이외에는 어떠한 이유로 도 사용 할 수 없으며 이를 사용제지 하여서도 안된다.
또, 장애인이 장애인 주차구역에 행사로 인해 주차를 하루 정도 후면 주차장에 할 수도 있다는 인식은 영양소방서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단편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이날 소방서 개소식 행사에 참석한 K, Y모씨 등의 장애인들은 “행사 초청에 축하를 하러 왔는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이러한데 긴급사태 발생 시 요구조자 또는 상해를 입은자들의 구조에 그들의 인식에 대한 또 다른면을 이 행태로 대신 하는것 같아 아쉽다"라면서 "장애인 주차구역에는 기관장 차량이 주차해야 한다"라며 주차를 방해 했다고 밝혔다. 김연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