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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문경 ‘문화꾸러미창작소’ 문열다..
문화

문경 ‘문화꾸러미창작소’ 문열다

이남진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4/21 17:26 수정 2022.04.21 17:26
도서관·창작실·사무실 등



문학의 거리, 구)천일약방(문경시 점촌로 7) 자리에 ‘문화꾸러미창작소’란 이름이 걸려 있는 5층 건물이 새롭게 자리 잡았다. 이 건물은 점촌1, 2동 도시재생 ‘점촌C!!RE:Mind 1975’ 사업의 거점공간으로 조성되어진 곳이다.
문화꾸러미창작소는 지역 주민의 생활 지원을 위한 커뮤니티 거점시설로 도서관, 창작실, 사무실, 강당으로 구성돼있고, 영유아와 보호자, 청소년, 지역주민들이 쉽게 이용가능하다.
2층은 어린이들의 그림책 위주의 작은 도서관이 마련돼 있다. 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기증한 천여 권의 책들과 함께 올해 2022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델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의 책들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많은 그림책들을 편하게 와서 볼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22일부터 도서관은 법정공휴일을 제외하면 상시 개방예정으로 지역 주민 누구나 와서 책을 읽고 휴식할 수 있다. 평일 10시~18시, 주말에도 10시~18시까지는 개방할 예정이라고 하니, 지역의 어린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책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면 좋을 듯 하다.
또한 28일부터 매주 목요일은 유아들과 장애인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고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5월부터 1, 3주 토요일은 가족이 함께 그림책으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층은 개인창작실로 개인 혹은 동아리들이 학습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곳 또한 사전 예약만 하면 언제든 사용가능하다.
4층은 점촌1, 2동 현장지원센터의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으며, 5층은 50석 규모의 계단식 다목적공간으로 소규모 공연, 강연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인문학교실 ‘문경다움’과 소규모 음악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음악동아리, 시낭송 동아리 등 공연, 강연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무료로 대관 가능하다.
또한, 계단과 복도 등을 전시장으로 활용 가능하다. 현재는 작년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던 ‘점촌C, 점촌詩’ 창작시 공모전 당선작품들과 어반스케치 교육생들의 그림들이 전시돼있다. 지역의 미술학원, 어린이, 성인 등 개인의 작품을 전시하고 싶은 분들도 이곳에서 전시가 가능하다.이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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