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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울진 산불 이재민 맞춤형 임시주택 꼼꼼 점검..
경북

울진 산불 이재민 맞춤형 임시주택 꼼꼼 점검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2/04/25 17:42 수정 2022.04.25 17:42
경북도, 27일 설치 완료

대형 산불로 집과 생활 터전을 잃은 울진 산불피해 이재민들이 지난달 29일부터 임시 주거시설에 이주하기 시작한 지 한 달 여 만에 임시주택 설치와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타 시도와 달리 전국 최초로 피해 주민의 주거안정과 영농편의를 위해 그들이 살던 마을이나 자가 주택지에 거처를 마련해주는 이재민 수요 맞춤형 임시주택을 설치했다.
이재민들은 지난달 29일 신화2리 15동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했으며, 이달 27일까지 임시주택 설치와 입주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임시조립주택은 1동당 약 27㎡(8.2평) 규모로 상‧하수도‧전기 및 냉‧난방시설, 주방, 화장실 등 생활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재민들의 완전한 재정착을 위해 LH, 경북개발공사와 함께 항구적 주택건설 방안을 마련하고자 다양한 재원 발굴과 관계기관의 협업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경북도건축사회에서도 주택 신축 시 건축설계 및 인허가 관련 업무비용을 일부 지원해 이재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줄 예정이다.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5일 울진 북면 신화2리에 마련된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 점검에 직접 나서 “임시로 만들어진 주거시설이지만 원래 사시던 마을로 다시 모실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주거안정과 더불어 영농지원, 피해지역 복구 등도 신속하게 추진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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