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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나노·소재 기술개발 선정…172억 확보..
경북

나노·소재 기술개발 선정…172억 확보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2/05/03 17:17 수정 2022.05.03 17:17
경북도, 독일 3대 연구소와 협력

경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사업(전략형Ⅱ)’공모에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 연구소(이하 MPK)가 최종 선정되어 국비 172억원을 확보했다.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사업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301억원을 투입해 양자암호통신, 양자소자, 양자컴퓨팅 등 미래사회 이슈에 대응 가능한 중장기 나노소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차세대 기초과학분야 연구 과제 선정, 지원을 내용으로 한다.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경북도는 MPK, 포스텍-프라운호퍼 IISB 실용화 연구센터와 함께 헬름홀츠 연구소를 추가로 유치해 독일의 3대 연구기관과 함께하는 국제협력연구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선도 연구 플랫폼을 바탕으로 신개념 양자물성 핵심 소재 개발 및 구현을 통해 차세대 나노양자연구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구과제의 핵심은 현재의 나노양자기술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4세대 가속기 기반 시공간 특성연구, 신개념 양자 소자 구현, 소자의 표준화 등 양자물성소재 기초연구개발에서부터 산업화 전단계까지의 순환형 통합연구 추진이다.
나노양자기술은 정보통신기술(ICT) 및 4차 산업혁명의 차세대 핵심기술로 세계 각국 정부 및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기술 선점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이와 관련된 핵심 양자물질 소재 개발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2011년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 연구소(MPK) 설립 및 아토초 과학과 복합성 물질 분야 연구 수행을 지원해온 경북도는 포항 3세대, 4세대 방사광가속기 등 최첨단 거대 가속기 인프라를 기반으로 가속기 전반의 연구개발 및 운영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나노소재 연구개발의 핵심 지역으로 손꼽힌다.
이번에 선정된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기존 나노소재의 한계를 극복한 양자기술 구현 및 최적의 양자물성 소재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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