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응용곤충학회 국제심포지엄
경북농업기술원 김민기 박사가 지난달 28일 개최된‘한국응용곤충학회 국제심포지엄 학술발표회’에서 ‘오미자에 발생하는 갈색날개매미충 발생생태 및 유기농업자재의 살충효과’에 관한 발표로 연구논문 우수발표상으로 선정됐다.
김민기 박사(농업연구사)의 연구과제인 ‘오미자에 발생하는 갈색날개매미충 발생생태 및 유기농업자재의 살충효과’ 연구는 오미자에 발생하는 ‘갈색날개매미충’에 대한 발생과 피해, 유기농자재를 이용한 친환경 방제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최근 경북에서는 기후 변화 등에 따른 병해충의 잦은 발생으로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문경의 오미자는 친환경 재배 수요가 많으나 필요한 기초자료가 부족해 애로사항이 컸다.
이에 경북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돌발해충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17년부터 농촌진흥청과 함께 돌발해충 발생 모니터링 및 방제에 관한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해 오다가 이번 연구로 갈색날개매미충이 오미자에 첫 발생함을 확인했으며, 친환경재배에 필요한 유기농업자재의 살충효과를 검증해 님, 데리스, 고삼 등의 자재에서 70%이상의 방제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학계에선 이번 연구가 돌발해충의 발생으로 농작물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가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연구로 활용가치가 높아 파급효과가 크다는 반응이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