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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3년만에 열린 영주한국선비문화·풍기인삼엑스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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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열린 영주한국선비문화·풍기인삼엑스포 ‘인기’

금인욱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5/09 17:25 수정 2022.05.09 17:26
관광산업 ‘기지개’…글로벌 한류 발판
홍보부스 운영…다채로운 이벤트 ‘눈길’

선비도시 영주시에서 3년 만에 열린 ‘2022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지난 8일 폐막식을 끝으로 4일 간의 축제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8일 어버이날 막을 내린 이번 축제는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소수서원, 선비촌 곳곳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선비체험 프로그램과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한 공연, 전시 등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체험하는 관광객들로 채워졌다.
특히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조치로 2년 만에 다시 찾은 일상인 만큼 축제장은 자유로운 분위기와 그동안 마스크에 가려졌던 관광객들의 밝은 미소를 다시 되찾았다.
이번 축제는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 선비정신’이라는 주제로 선비정신을 일깨우는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역사적 사실과 근거에 기반한 영주의 선비정신이 잘 나타낼 수 있는 프로그램인 “소수(紹修)1543, 사액 영접”, “소수서원 선조의 발자취를 따라서”, “K-Culture한복런웨이” 등 메인 프로그램은 영주시가 한국의 대표 정신문화인 선비정신의 본향임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어린이100주년 기념행사로 어린이 장기자랑 레크레이션,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매직버블쇼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과, 선비세상 6대분야(한식, 한복, 한옥, 한지, 한음악, 한글)를 전시‧체험할 수 있는 선비세상 문화관 운영, 2022년 새롭게 조성된 소수서원 둘레길을 활용하여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야간기행프로그램인 ‘야경을 즐기는 선비’, 전통한복체험, 선비미션 게임인 ‘선비대모험’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 계승과 동시에 현시대에 맞춰 재미있게 풀어낸 프로그램들은 인성 교육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개선점으로 지적되어 온 교통 문제를 적극 해소하기 위해 선비촌 주차장을 고유의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6월 임시개장을 준비하는 한문화테마파크인 선비세상 주차장 등을 추가 주차장으로 미리 활용하는 등 관광객들의 편의성를 한층 높여 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남겼다.
영주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면 개최된 ‘2022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의 성공적인 마무리로 위드코로나 시대 축제의 모범적인 선례를 남겼다. 영주 방문의 해인 올해, 선비세상 개장과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성공 개최로 ‘가고 싶은 영주, 머물고 싶은 영주’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강성익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가정의 달 5월, 가족, 친구, 연인들이 선비문화를 함께 즐기며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영주시가 선비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세계 속의 정신문화 선진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를 포스트코로나 시대 글로벌 한류 정신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금인욱기자

 

(재)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4일간개최된 2022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에 참가해 축제장을 찾은 전국 관광객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엑스포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조치에 따라 3년 만에 재개된 대한민국 대표 정신문화 축제인 ‘2022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조직위는 새롭게 재개되는 대면 축제를 엑스포 대국민 홍보의 기회로 삼고 홍보효과 극대화를 위해 축제 주무대인 선비문화수련원 입구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관광객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를 열었다.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돌림판 이벤트 △포토존 태그 이벤트 △엑스포 캐릭터 ‘풍삼이’와 사진찍기 등 온오프라인 연계 이벤트를 통해 부스는 축제를 찾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지난 7일 산림 분야 최대 국제회의인 ‘15차 세계산림총회’와 연계한 영주 필드트립을 통해 방문한 20여 개국 40명의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국 전통 의복문화 알리기를 위해 진행된 K-Culture 한복 런웨이에서 엑스포 개최소식과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세계인의 글로벌 축제가 될 인삼엑스포 홍보에 총력을 다했다.
조직위는 엑스포 성공 개최와 더불어 중국의 문화공정에 대응하고 우리 문화와 고려인삼의 정체성 구축을 위해 개최까지 남은 기간 한복을 착용하고 홍보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장성욱 엑스포 사무총장은 “국제적인 행사인 풍기인삼엑스포 개최를 140여일 앞두고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와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니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는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24일간 영주시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입장권은 ‘예스24티켓(http://ticket.yes24.com) 사이트 및 영주시 관내 농·축협’에서 사전 구매할 수 있다.금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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