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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은퇴 과학자’ 지식타운 조성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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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은퇴 과학자’ 지식타운 조성 시동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2/05/11 17:33 수정 2022.05.11 17:33
‘경북골든사이언스파크’
종합계획수립 착수보고회
바이오 연계 신산업 허브

경북도가 고경력 과학인들에게 은퇴 후에도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경북 골든사이언스파크’ 청사진 마련에 나섰다.
11일,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DGIST, 경북대, 안동대 등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전략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북 골든사이언스파크’는 도청 신도시에 고경력 과학기술인을 위한 지식타운을 조성해 은퇴 후 그들이 지속해서 과학기술을 연구하고 사업을 실행할 기회와 환경을 제공하는 북부권 혁신성장 프로젝트로, 지난해 ‘경북 골든사이언스파크’기본구상으로 ▲1단계로 은퇴 과학기술 인력을 연계해 국가 바이오 신산업 허브를 구축하고 ▲2단계로 과학기술과 인문 사회학을 융합한 글로벌 혁신연구단지 조성 방안을 내놨다.
▷은퇴과학자 연구단지 조성 ▷신도시 연합캠퍼스 조성 ▷은퇴과학자 마을·휴양단지 조성 ▷Global 은퇴과학기술 커뮤니티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번 연구용역은 지역의 여건과 정부의 정책 연계 등을 종합분석하고 골든사이언스파크 내 도입기능과 시설을 구체화에 따른 개발수요와 사업타당성 분석까지 포함한 종합계획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보고회에서 오동훈 한국주택학회 교수는 “은퇴 과학기술인들이 정주·순환하며 지속해서 연구활동과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의 백신바이오산업 및 융복합 인문환경의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단지를 조성하겠다”며, “골든사이언스파크가 실제로 활성화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연구 계획을 밝혔다.
이에 경북도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새 정부 국정과제로 경북의 백신바이오산업이 지정되면서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역량이 활용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그에 따른 기술·산업적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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