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문화예술회관은 최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노후 음향시스템 일부를 새로 정비했다고 밝혔다.
정비한 부분은 2008년 설치한 음향믹싱콘솔로 지금까지 수많은 공연과 행사 시 이용했으나 최근 잡음과 음질 불안정 현상이 지속됐고, 이로 인해 공연 또는 행사 진행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커 디지털콘솔시스템을 정비하게 된 것이다.
새로 설치된 시스템은 공연장 내 음향을 총괄 조정하는 음향조정실 믹싱콘솔에서 무대에 설치되는 장비까지이며, 120채널 이상의 음향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또한 기존보다 훨씬 더 안정되고 진보된 음질을 구현하는 최상위 사양의 라인업이라 할 수 있다.
공연장 안에서 이루어지는 공연이나 대관행사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음향시스템이다. 이번 음향시스템 정비로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음향시설은 이제 대도시 전문공연장 부럽지 않을 만큼 깨끗한 음질을 발휘할 것이다. 이는 공연의 수준과 관객의 만족도를 동시에 더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문경문화예술회관 김순섭 관장은 다양하고 양질의 공연유치 뿐 아니라 지속적인 시설정비를 통해 시민의 문화향유 수준을 제고하는데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