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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조사료 생산 확대…137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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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조사료 생산 확대…137억 투입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2/06/06 17:44 수정 2022.06.06 17:44
축산농가들 경영난 해소

경북도가 국제곡물가격과 배합사료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사료작물 수확시기를 맞아 ‘조사료 생산’ 박차에 나섰다. 이에 경북도는 올해 총 사업비 137억원을 투입해 ▲조사료 생산용 ‘사일리지 제조비’를 비롯한 ▲종자구입비 ▲기계장비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 ▲벼재배 농가 사료작물 ‘생산장려금’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조사료 생산과 이용 확대로 사료비 절감과 소득향상 등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종자구입 관련 道자체 사업비로 약 14억원을 증액해 사료작물 및 목초 ‘종자’를 희망하는 농가에 추가 공급하는 등 조사료 확보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농축산유통국장은“경북도는 시군의 사료작물 재배면적확대와 농가참여 독려를 위해 농협경제지주 경북지역본부와 지역 축협을 중심으로 관내 조사료 생산기술보급과 재배면적 확대에 힘쓰고 있다. 최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국제사료곡물과 국내 배합사료를 대체할 수 있는 국내산 조사료의 생산 확대여건 조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며 “전국 최대의 한우사육 규모에 비해 조사료 생산여건이 열악한 경북의 경우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에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 신규재배지 발굴 및 볏짚, 야초 등 부존자원의 사료이용 확대 지원 등 조사료 자급률을 높여 축산농가 경영 안정과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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