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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문경에코랄라 여름밤 콘서트 ‘인기 폭발’..
문화

문경에코랄라 여름밤 콘서트 ‘인기 폭발’

이남진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6/08 17:39 수정 2022.06.08 17:40
10월까지 뜨거운 열기 계속



문경시는 지난 4일 문경에코랄라에서 개최된 2022 랄라 페스티벌 중 ‘랄라 여름밤 콘서트’가 대성황을 이뤘다고 전했다.
문경시 가은읍에 위치한 문경에코랄라의 10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을 산 따라 물 따라 전국에서 모인 관람객들이 모두 채우고 공연장 밖에서도 1000명 이상 관람해 공연팀과 관람객은 뜨거운 여름의 시작을 함께 했다.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온라인 티켓 판매 시작 후 3분 만에 준비한 700매가 매진됐으며, 소문내기 이벤트를 통해 문경에코랄라를 많이 홍보해 주신 50명도 선정돼 콘서트를 관람했다.
또한, 공연 전날 밤부터 무대 앞좌석을 차지하기 위해 에코랄라 매표소에 노숙하는 대기줄이 생겨 인구 약 4000명의 가은읍에서는 보기 힘든 진기한 장면이 연출됐다.
더불어, 트로트 가수 이찬원은 본인의 외할머니가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것을 알게 돼 공연장 도착 전에 외할머니 용돈을 찾기 위해 가은읍내 농협에 방문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청년퓨전국악팀 프롬310, 노래가야금야금, 청년트로트 가수 황윤성, 김나희, 조명섭, 이찬원 순으로 진행된 공연은 총 180분 진행됐으며 앞에 진행된 가수들의 공연이 일찍 마치게 되자 엔딩요정이라 불리는 이찬원은 예정된 5곡 외에도 무반주 라이브 10곡을 불러 총 40여분의 공연을 진행했다.
‘2022 랄라 페스티벌’은 경북도에서 주최하는 3대문화권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문경에코랄라의 콘텐츠와 이벤트 그리고 문경시의 새로운 여행상품 개발에 지역 청년들과 함께 기획하고 만들자는 내용인 ‘문경에코랄라 청년커뮤니티 조성 및 활성화사업’으로 선정돼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씩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문경에코랄라와 문경의 다양한 관광시설을 체험할 수 있도록 문경철로자전거, 가은역꼬마열차, 문경관광사격장 그리고 공연관람 등을 묶어 문경여행패키지 상품을 기획했으며 문경청년마을 달빛탐사대의 문경에서 한달 살아보기에 참여한 청년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플리마켓을 준비했다.
공연에 참여한 청년 퓨전국악팀 노래가야금야금의 보컬가수 이희준은 “공연에 참여해 청년트로트 가수들과 팬들의 열정에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면서 “앞으로 문경에코랄라 청년커뮤니티 조성 및 활성화 사업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좋은 시작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문경에코랄라는 경북도 문경시 가은읍 왕능길 114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석탄을 캐던 은성광업소가 1994년 폐광된 후 문경석탄박물관, 가은오픈세트장, 에코타운, 거인의 숲 놀이터 등이 조성되고 2018년 10월 복합문화테마파크 문경에코랄라로 통합해 365일 무휴로 운영 중에 있다.(문경에코랄라 054-572-6854)이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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