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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구성 담판 빈손 “본회의 전까지 협의”..
정치

여야 원구성 담판 빈손 “본회의 전까지 협의”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7/03 18:49 수정 2022.07.03 18:49
비공개 회동… 합의 불발

여야는 3일 비공개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후 3시부터 2시간 가량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지만 원구성 협상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계속해서 논의해나가자는 얘기를 하고 헤어졌다"고 전했다.
전날 필리핀 특사를 마치고 귀국한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박홍근 원내대표와 비공개로 만나 원구성 담판 회동을 가졌다.
권 원내대표는 협상 세부 내용에 대해선 "협상 경과에 대해서는 결론 나지 않아서 지금 단계에서 말하기는 적절치 않다"며 "얘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말을 아꼈다.
민주당이 4일 국회의장단 선출 본회의를 강행할 경우 대응 방안에 대해선 "그 부분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니까 일단 결론에 이르면, 합의가 되면 좋고 합의가 안 되면 그때 우리 입장을 밝히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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